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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각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가족 고용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와 노동부(장관 이상수)는 '가족 및 고용지원서비스 제공에 관한 협약'을 5일 체결, 가족 고용 서비스를 통합 지원한다.

이에 따라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고용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은 가족 고용 서비스를 한 곳에서 지원받게 된다.

고용지원센터는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추천하는 한부모가족 등에 대해 취업상담,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등 이용자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게 된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고용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구직자 및 실직자들에게 가족상담, 가족교육, 실직 스트레스 관리 등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의 건강가정지원센터(59개소)와 고용지원센터(85개소)는 고용지원협의회 구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를 포함하고, 상호 적극적으로 교류 협력하면서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한다.

여성가족부와 노동부는 협약의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센터 간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담당자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간담회 등을 통해 협약의 내용을 보다 구체화, 세부화한 지침을 마련해 각 센터에 시달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고용지원센터 이용자들은 고용문제로 유발되기 쉬운 가족문제를 예방하고 한부모가족 등 건강가정지원센터 이용자들은 고용문제 해결을 통해 가족문제 해결 및 가족관계 증진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