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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현지용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를 비롯한 문현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과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펀드를 위한 부산광역시 및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캠코 총 6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및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공공부문 지원이 필요하다 보고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부산 사회적기업 지원펀드(BEF)를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 및 육성·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각 기관들은 협약내용에 따라 ▲캠코의 유휴 국·공유지 등을 활용한 업무공간 지원 ▲사회적기업 우대보증 프로그램 운영 및 주택도시기금 보증 우대 등 금융지원 ▲경영·창업·금융·자금조달 등 컨설팅 추진 ▲사회적주택 공급 지원 ▲1인 1제품 구매 캠페인 및 사회적기업 프로그램 활용 등 판촉 지원 ▲각 기관 홈페이지 내 홍보관 마련을 통한 홍보 지원 ▲증권대행·크라우드펀딩 수수료 지원 등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다각적·입체적 지원으로 지역 사회적경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장기적인 지원으로는 공공기관 협동조합 설립,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사회적기업 창업 촉진 등의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협약기관들은 금융·발전 등 각 기관들의 핵심사업 역량을 활용해 부산 조선기자재·해운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지원 및 기술보증 확대 ▲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캠코선박펀드 금융지원 등 지역산업 조성을 위한 지원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 지원방안은 지난 13일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공공부문 우수사례로 발표됐으며 캠코는 이번 업무협약이 타 혁신도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이 날 협약식은 부산 사회적기업으로부터 협약식 기념품을 구매했으며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인 부산메트로폴리탄 팝스오케스트라의 초청공연도 열었다.

NSP통신/NSP TV 현지용 기자, nspj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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