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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포항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정부지원 약속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11-16 14:05 KRD7
#포항시 #포항지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NSP통신-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지진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지진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정의당, 바른정당 등 여야 정치권 지도부가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피해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을 약속하며 지진피해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진선미 행안부간사, 표창원 행안부위원, 제윤경 원내대변인 등은 16일 오전 9시 30분경 포항 흥해읍 사무소, 흥해읍체육관 등을 방문해 피해상황브리핑 이후 현장점검에 나섰다.

흥해읍사무소에서 열린 긴급재난대책회의에서 우원식 원내대표는"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특별지원금 및 교부세 자원 등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이와 함께 국회 재난지원특위 구성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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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진설계 기준강화와 원전 안전관리, 전국적인 활성단층 조사 등 지진과 관련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NSP통신-홍준표 대표가 흥해실내체육관에서 피해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포항북구)
홍준표 대표가 흥해실내체육관에서 피해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포항북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이날 오전 9시 15분경 포항공항을 통해 포항을 방문해 흥해읍 대성아파트 피해현장, 대도중학교 등 피해현장을 방문하고 흥해읍 실내체육관에 대피한 주민들을 격려했다.

홍준표 대표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국회 재난지원특위 구성을 약속하며"한국당과 정부와 협의를 통해 피해주민들이 지진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와 같은 비행기로 포항을 찾은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도 피해지역을 방문하고 긴급 재난지역 선포와 정부의 재정지원 등을 강조하며 피해대상
건물들의 긴급 안전진단을 통해 주민들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어 지진에 대비한 근본대책 마련과 함께 지진 등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정기적인 훈련 실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NSP통신-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흥해실내체육관에서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바른정당 경북도당)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흥해실내체육관에서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바른정당 경북도당)

KTX를 통해 포항을 찾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흥해실내체육관에 들러 피해주민들을 격려하고 이어 대성아파트, 한동대학교 등 피해현장을 점검했다.

유승민 대표는 대성아파트 피해현장에서"일부 건물이 주민들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기울지는 등으로 붕괴위험까지 있다"며"신속한 복구를 위해 바른정당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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