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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도 앞으로 IT 신기술로 무장한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7-07-02 18:44 KRD1
#정통부 #농림부

정통부·농림부, 농업·농촌 정보화에 공동 협력키로

(DIP통신) = 농업·농촌분야에도 무선인식(RFID),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USN)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국내 IT 신기술 적용이 본격 추진된다.

3일 정보통신부와 농림부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u-IT를 활용한 농업·농촌 정보화 촉진 협력계획에 관한 협력약정(MOU)을 체결하고 양부처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이번 협력사업은 정통부가 선도모델의 발굴 및 검증, 농림부는 검증된 모델의 확산을 책임져 시범단계부터 공동 참여해 성공 가능성과 실효성을 제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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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처는 특히 이 협력사업에 대해서는 민관 협력위원회를 별도 운영해 사업추진 단계별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 적절한 대응전략을 마련토록 하는 등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계획은 크게 3대 분야 8개 과제로 구성됐다.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분야는 농산물의 최적·정밀 생산 환경을 구현하여 품질을 고급화하고 가축질병의 예방과 병든 가축의 조기발견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과제로 구성돼 있다.

농축산물 유통소비 분야는 유통·물류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필요한 과제로, 농촌 생활환경분야는 농촌주민의 정보접근성을 제고해 도·농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들로 각각 구성됐다.

양부처는 이번 협력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총 4330억원(농림부 3830억원, 정통부 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양 부처의 중기재정 계획에 반영하는 등 예산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같은 농림부와의 협력이 농업·농촌 분야에 대해 한미 FTA 등의 시장개방에도 지속적 발전이 가능한 선진화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IT 분야에서는 신기술에 대한 새로운 수요창출의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정부부처가 상호 협력해 정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향후 바람직한 부처간 협업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는 농림·정통 유관기관 관계자, 농업계 CEO 대표, IT 관련업계 대표,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세계 최고 수준의 IT 신기술을 활용하여 우리 농업·농촌의 선진화를 앞당기는데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