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내년 2월까지 주거 난방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에 나선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절기 난방에 취약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생시 공기업 및 민간기업, 사회단체 참여를 유도해 위기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후원금을 확보해 민간자원 연계방식으로 에너지 사각지대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27개 읍면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용해 지원사업 대상자의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위기 사유별로 현지 확인을 거쳐 지원의 시급성을 고려해 취약가구의 주거 난방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대상 가구에 보일러 수리 및 설치, 연탄, 난방유류, 전기매트, 겨울침구세트 등 난방용품이다.
시는 지난해 총 1억2000여만원의 사업비로 관내 1222가구에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는 희망을 전달한 바 있다.
김장원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최근 총체적인 경제 침체와 나눔 문화 확산에 저해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기준중위소득 80%(4인가구 기준 350만원 정도) 이하의 저소득층이 해당되며, 긴급한 위기 사유가 발생된 취약가구 및 사례관리대상자도 적극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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