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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열원마을, 주민갈등 기부채납 해결 ‘귀감’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11-08 15: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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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상씨 등 6명이 총 7필지 402㎡ 시에 기부채납신청 접수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의 한 마을 안길도로에 얽힌 지역주민간 갈등이 기부채납으로 해결돼 타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기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안성시 죽산면 장원리 열원마을 주민대표(황용상씨)외 6명으로부터 총 7필지에 대해 기부채납신청서를 접수받아 토지소유권 이전등기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에 기부채납될 열원마을 토지는 총7필지로 부지면적 402㎡, 공시지가액으로는 4600만원 정도로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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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열원마을은 기존 마을주민과 새로 이주한 입주민 간의 사유지 도로사용에 대한 잦은 민원과 주민갈등의 골이 깊었으나 이를 해소하고자 해당 주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안성시는 토지 효율성과 사업성을 고려해 주민숙원사업으로 건의된 열원마을 안길포장공사를 지난 3월 추진하게 됐다.

도로 포장해 확보된 도로에 대해 소유자의 동의하에 기부채납을 하게됨으로써 마을내 골목길로 인한 지역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주민이 더불어 함께 생활하는 상생의 모델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민원갈등 해결책으로 기부채납을 통해 민원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지적측량 및 공부정리 등 부대비용을 시에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해 마을내 도로로 인한 갈등해소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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