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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4분기 내수 의류 브랜드의 판매 호조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11-07 07:51 KRD7
#신세계인터내셔날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 (031430)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688억원 (+9.8% YoY), 영업이익 9억원(+59.2% YoY)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3.4%, 320.3%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추정치는 추후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사업부문별 실적이 공개된 후에 변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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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적의 주요 포인트는 지난 10월 30일 발간된 보고서 '자체 브랜드와 코스메틱이 성장 주도'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내수 의류 브랜드와 코스메틱 사업이 포함된 국내브랜드 사업부가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경기지표 및 소비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주요 경제활동층의 의류비 지출확대 지속, 예년보다 이른 9월부터 기온이 빠르게 낮아지면서 F/W 상품 판매 호조, 코스메틱 사업의 가파른 매출 증가세 및 이익 기여도 상승 따라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통상적으로 신세계톰보이가 3분기마다 적자를 기록했고 프랑스 법인 신세계푸아레가 최소한 전분기 수준 이상의 적자 (20억원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 시 본사 (별도)의 실적 개선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은 9월 F/W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나타난 매출 개선세가 겨울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지속되면서 국내브랜드 및 신세계톰보이 호실적 전망, 지난해 4분기 국정공백 사태로 인한 내수부진 기저효과, 라이프스타일 (자주)의 꾸준한 이익 기여로 본업에서의 실적 개선 트렌드는 유효하다고 보인다.

김은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에 우려 요인으로 제기되는 신세계푸아레 비용은 비효율적인 사업부의 비용구조에 기인한 것이 아닌 통제가능한 투자적 성격인 만큼 불확실성이 낮으며 작년 론칭한 온라인 몰 (S.I. 빌리지 닷컴) 관련 마케팅 비용은 SSG.com과의 연계를 시작으로 빠르게 트래픽이 상승하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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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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