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JB금융지주 (175330)의 연결기준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596억원 (+47.8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514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광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이 445억원 (+27.0% YoY)으로 견조한 가운데 그 동안 거액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및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전북은행이 200억원 (+39.9% YoY)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양호한 지주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예상된다.
JB금융지주의 3분기 핵심영업이익은 2928억원(+0.9% QoQ, +14.0% YoY)으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JB금융지주 3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광주은행의 실적 호조와 전북은행의 실적 정상화 지속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북은행의 경우 일부 문제여신에 대한 충당금적립 및 대출과 조달과의 기간 불일치로 인한 순이자마진 부진 등으로 실적 우려가 제기되어 왔으나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정상화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JB금융지주는 3분기 그룹 기준 순이자마진 상승 (+1bp), 대손충당금 전입률 (29bp) 하락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이익결정변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JB금융지주의 주가는 연초 이후 KOSPI를 23.3%p 하회하면서 업종 내 부진한 흐름을 기록했다.
이는 JB금융지주의 낮은 보통주자기자본비율과 집단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9월 말 기준 보통주자기자본비율 잠정치는 8.57% (+27bp QoQ)로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집단대출은 성장성의 이슈이지 자산건전성의 이슈가 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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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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