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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동Dong-Park밖 페스티벌’ 개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11-02 13:26 KRD7
#광주 동구

동명동·푸른길서 청소년축제···미션투어, 플리마켓 등 다채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4일 동명동과 푸른길 일원에서 ‘동Dong-Park밖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동Dong-Park밖 페스티벌’은 과거 광주읍성 동문 밖 마을이여서 ‘동밖’이라 불렀던 동명동의 공동체정신을 되살리고 광주 원도심의 대표 문화 공간(Park)으로 거듭나고 있는 동명동과 푸른길 일원의 문화적 숨결을 시민들과 향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재생선도지역 24개 푸른길마을공동체와 104개 상가를 비롯해 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 성장축제인 ‘트렁크 틴 페스티벌’ ▲각종 전시와 디자인 설치작품을 감상하는 ‘동밖 Learning’ ▲동명동을 SNS로 홍보하는 미션투어 ’푸르런(Run)‘ ▲자원재활용 디자인작품 전시회 ’잉여의 쓰임展‘ ▲동알이(동구를 알리는 이들)의 엽서 스토리텔링 원화 ‘동구 8색展’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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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제4회 트렁크 틴 페스티벌’은 4개 학교 10개 청소년단체가 참여해 ▲푸른길 마스코트를 활용한 상품 및 문구용품 제작·판매 ▲고민엽서를 통해 친구의 상담을 들어주는 ‘고민토끼 우체통’ ▲심리안정 네온사인 조명부스 ▲희망문구를 나무에 붙이는 퍼포먼스 ▲문화 안의 진로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동구 8색展’은 서양화가 김병택 작가와 지역 청소년 16명이 참여해 농장다리, 동명동카페거리, 서석초, 남동성당, 상무관 등 동구 원도심의 장소적 가치를 알리는 엽서원화를 제작해 장동교차로 부근 쿤스트라운지 갤러리에서 10일까지 전시회를 갖는다.

우리 주변의 소소한 잉여자원을 재활용한 디자인작품을 통해 환경보호와 도시재생의 인식을 되새기는 ‘제3회 잉여의 쓰임展’은 7일까지 청년공작소 헤르츠 1층 ‘EXIT’에서 열린다.

주민제안 디자인 공모로 푸른길과 동명동 일원에 설치된 6개의 ‘디자인 설치작품’을 참가자들이 라운딩을 돌며 감상하는 ‘동밖 Learning’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동명동 상가를 이용한 후 SNS에 인증샷을 올린 참가자들에게 선착순으로 ‘동밖 에코백’을 증정하는 시민참여 이벤트 ‘푸르런(Run)’도 진행된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동명동과 푸른길 등 원도심의 문화적 숨결을 되살리고 새로운 브랜딩 효과를 창출해 도심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도시재생선도지역에서 펼쳐지는 도시재생 축제 한마당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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