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원장 박세정)이 미국, 인도, 유럽을 넘어 중국과도 교류를 시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달 25일 오후 4시, 계명대 산학협력관에서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과 중국 메이커 전문기업인 대공방과 창업교육 및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두 기관이 메이커 벤처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통해 전략적 보완, 성장, 상호 win-win을 위한 개발, 메이커 프로젝트, 메이커 벤처 공동개발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협력을 탐색하고, 한국 팀이 프로젝트의 육성과 물류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국팀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투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 계명대 글로벌 창업대학원이 중국과 한국에 벤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중국의 대공방은 심천에 4개의 공간을 활용해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메이커 팩토리와 창업 인큐베이션, 창업투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 기업이다.
또, 온라인상의 아이디어를 오프라인 비즈니스로 구현하는 O2O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심천 내에 200여개의 메이커 기업과 물류기업으로 구성된 심천 메이커 물류체인 연합(Shenzhen Maker Supply Chain Alliance)를 구축했다.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 최대의 메이커이자 액셀러레이터인 대공방의 창업인프라를 통해 재학생과 동문 창업기업의 창업아이디어 구현부터 투자유치까지 중국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대공방 회사가 있는 중국 심천은 세계 최대의 전기자동차 기업인 BYD와 세계 최대 드론 기업인 DJI의 본사가 있는 지역으로 실리콘밸리 이상의 창업 환경이 구축된 지역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중국 심천 지역의 기업들과 창업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한국을 처음 방문한 대공방의 띵춘파 대표는 현재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석사과정에 있는 배재원 제이엘 대표의 회사를 방문해 시제품 양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박세정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장은 “이번 중국 대공방과의 협약으로 미국, 인도, 유럽, 중국까지 연계된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글로벌 지역 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창업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국내외 투자 및 글로벌 진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실리콘밸리의 SVI, SV101, University Industry Interaction Network, San Jose State University와 MOU를 체결하여 글로벌창업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인도의 Amity University와도 글로벌창업 교육 및 창업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며 국내외 창업 네트워크를 탄탄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