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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렌털사업. (안성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경로당, 어린이집, 장애인시설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통한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경기 안성시가 무료로 공기청정기를 지원키로 해 시민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에 취약시설 601개소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대기 중 미세먼지가 높게 나타날 경우 실내의 미세먼지도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에 비례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많았다.

시는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101개소에 109대의 공기청정기를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약 9100000원을 투입해 무료 설치를 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8억6000만원을 들여 총 489개소에 공기청정기를 무상렌탈하고 5년이 지난 후에는 공기청정기 임차 기업에서 무상양여 받아 영구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공기청정기 무료 설치키로 한 것과 관련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고맙다”며 “공기청정기가 설치될 경우 쾌적한 환경의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대기환경오염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도시로서 꼼꼼한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관리사각 시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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