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494억원(+15.9% YoY), 영업이익은 1716억원(+20.7% YoY), 세전이익 1741억원(+40.4% YoY)으로 집계됐다.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였다. 특히 재건축을 중심으로 신규수주가 3분기에 집중됐는데 3분기에만 3조2310억원(+120.5% YoY)의 공사 계약을 달성했다.
3분기 실적이 양호했던 것은 주택사업(자체사업 포함)의 원가율이 전분기 대비 2.5%p 개선됐기 때문이다.
3분기에 특별한 이슈가 있었다기 보다는 2분기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현장의 매출액 비중이 높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낮아졌었던 것이기 때문에 3분기에 수익성이 정상화된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 못했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한 4분기에도 22% 이상의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이 예상된다.
조윤호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0월 현재까지 현대산업개발의 신규분양 물량은 1만5000 세대이다. 연말까지 2만 세대 이상 분양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5년~2017년 3개년 연속 2만 세대 이상을 분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3개년 간 분양물량의 변동성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2018년~2019년 성장성은 높지 않겠지만 2018년에 분양 물량이 감소하는 경우에도 2020년 이후 역성장에 대한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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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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