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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위험 관악구 강남아파트에 SH와 정비사업 추진

NSP통신, 현지용 기자, 2017-10-25 11: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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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강남아파트 조감도 (서울시)
강남아파트 조감도 (서울시)

(서울=NSP통신) 현지용 기자 = 서울시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준공 43년 이상 노후되고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아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관악구 강남아파트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관악구 강남아파트는 1974년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에 준공돼 1995년 관악구 강남아파트조합이 설립됐으나 사업성 부족,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4차례나 시공자가 선정되고도 시공자의 사업포기, 부실 조합운영으로 각종 소송 등이 난무해 22년 동안 사업이 표류상태였다.

특히 당 아파트는 군열과 노후화로 거주민들이 열악한 주거 환경에 처한 가운데 2001년 재난위험시설로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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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울시는 SH공사와 공동사업시행으로 통상 4~5년 걸리는 시공자 선정을 6개월 만에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시와 관악구는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부분, SH는 투명한 조합 운영 유도, 초기 사업비 대여,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도입 등 사업비 직접 조달 등을 각각 지원했다.

서울시는 사업에 SH가 민간임대주택사업자로 하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방식을 도입해 관리처분 후 뉴스테이 연계로 일반분양분을 전량 민간임대주택사업자(도시정비리츠)에게 매각, 잔여 사업비는 HUG 보증으로 조달하는 등 시공사와 자금 조달, 분양부담에 있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초기사업자금을 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직접 조달해 공사비를 평당 100만원 이상 낮은 수준으로 공사비를 절감한 것도 덧붙였다.

지난 21일 강남아파트 조합총회에서 선정된 시공사가 제시한 금액은 제곱미터(㎡)당 121만원(400만원/평)으로 최근 서울시 재건축 사업장의 평균 공사비 152만원/㎡(501.7만원/평)과 비교하면 평당 약 100만원 이상으로 낮은 가격이다.

NSP통신/NSP TV 현지용 기자, nspj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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