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대구 시민·사회 단체, 성추행 물의 S 수성구의원 사퇴 촉구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10-25 10:27 KRD2
#대구시 #수성구의회 #우리복지시민연합 #대구여성회 #고발장

‘늦은 윤리특위 구성’, ‘의장단 안이한 대처’ 등 지적…대구지검 고발장 제출

NSP통신-이날 대구 지역 시민·사회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동료의원 성추행 물의를 빚고 있는 S의원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김덕엽 기자)
이날 대구 지역 시민·사회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동료의원 성추행 물의를 빚고 있는 S의원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여성회, 대구여성의 전화,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대구지역 시민·사회 단체가 25일 수성구청 앞에서 동료의원 성추행 물의를 빚고 있는 S(60) 대구 수성구의원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의를 대표하는 구의원이 ‘친밀감’을 주장하며, 동료의원에 대해 성범죄를 저질렀지만 수성구의회는 한 달이 지나서야 S의원에 대한 윤리특위를 구성했다”며 “사실상 의회가 성범죄 등을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또 “피해 의원 등은 지난달 제주도 연수 중 버스에서 발생한 1차 사건에 대해 피해자가 분명하게 항의를 했지만 수성구의회 의장단은 가해자 S의원을 뒷 자리로 옮기는 안이한 조치로 끝냈었다”면서 “이때 제대로된 조치 등이 이뤄졌다면 이와 같은 성추행 범죄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03-9894841702

특히 “성추행 피해 의원이 S의원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구했으나 의장실에서 오히려 강제사과와 돈봉투 등으로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고 꼬집었다.

덧붙여 “대구시민들은 성추행의원 등은 필요없다”며 동료의원을 성추행한 S의원과 성범죄 무마 수성구의회 의장단의 사퇴 등을 요구했다.

한편 S의원에 대한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시민·사회 단체는 대구지방검찰청에 S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할 에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