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화(000880)의 3분기 지배순익은 1860억원(YoY +74%)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상장 계열사인 한화케미칼과 한화생명의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체사업의 두자리수 영업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먼저 한화케미칼은 PVC·가성소다 가격 강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한화생명은 변액 보증준비금 환입폭 감소에도 불구 사업비율 개선과 투자이익률 호조가 견조한 이익흐름을 견인했다.
자체사업은 제조 및 상사 부문의 동반 개선과 브랜드로얄티 요율 인상 효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한 71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예상된다.
2분기에 한화건설은 Marafiq 프로젝트 관련 약 400억원의 지체상금을 반영했으나 3분기에는 이렇다 할 특이요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시 Marafiq 프로젝트 지체상금 약 400억원을 반영했고 4분기 Yanbu 프로젝트 관련 600억원 추가 반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그를 고려하더라도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1800억원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향후 사우디 프로젝트 준공시 충당금 환입 가능성 또한 적지 않다.
그룹 내 가장 큰 연결 순익 기여원인 한화생명의 펀더멘탈 개선 본격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된 장기 금리 상승은 최근 더욱 가팔라져 금리 고정형 준비금 비중이 높은 한화생명의 펀더멘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당장은 변액 보증준비금 환입효과를 발생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이차스프레드 개선 또한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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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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