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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부광약품(003000)이 투자한 미국의 바이오회사인 에이서 테라퓨틱스가 나스닥상장사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나스닥시장에 마침내 상장했다. 부광약품은 에이서의 나스닥 상장으로 현재 2배이상의 투자차익을 거두고 있다.

에이서테라퓨틱스는 나스닥상장사인 오펙사 테라퓨틱스와 지난달 19일 합병을 완료하고 합병회사의 상호를 에이서 테라퓨틱스로 하며 나스닥에 새로 상장했다.

에이서 테라퓨틱스의 나스닥 상장 심벌은 ‘ACER’로 주식수는 총 660만주다. 나스닥시장에서 주가는 19일 17.82달러에 마감해 시가총액은 1억1760만달러를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합병전회사인 에이서에 4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부광약품의 고위관계자는 ＂합병된 새 회사의 부광약품 지분율은 8.4%가 된다 ＂고 밝혔다

이를 감안하면 에이서가 나스닥시장에 상장함으로써 부광약품은 투자금액인 400만달러의 약 2.5배 차익을 거두게 됐다. 에이서의 주가가 나스닥시장에서 더 상승할경우 부광약품의 투자수익은 더 늘어나게 된다.

한편 에이서는 주력신약인 EDSIVO(에드시보,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 vEDS 치료제)가 주요임상실험(pivotal clinical study)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며 2018년 상반기 중 NDA 신청을 할 계획이다.

FDA는 지난 2016년 에드시보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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