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 주관으로 지난18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됐다.
1991년 UN이 매년 10월 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선포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부터 매년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정해 법정 기념일로 지켜오고 있다.
울릉군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는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각 기관 단체장을 포함 지역주민 약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식전공연으로 울릉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의 난타공연과 고려동아태권도의 어린이 밸리댄스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만연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울릉군의 대표 합창단이라고 할 수 있는 독도실버합창단 어르신들의 공연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기념식은 노인강령 낭독, 모범노인 및 단체 포상, 축하 행사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이후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준비한 오찬을 울릉경비대, 해군118전대 대원을 포함 여러 지역주민들이 어르신들께 대접하면서 그간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우리 민족 고유의 효 문화 실천을 통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하루였고,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는 마음을 전했EK.
참석한 어르신들은 “노인들을 잊지 않고 이런 행사를 마련해줘 고맙고, 우리를 위해 준비하고 애써준 손길에 더욱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 세대 간 화합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자리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젊은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행동으로 일깨워 삶의 방향을 알려 주시는 어른들께 감사하며, 오늘 행사가 어르신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경로효친사상이 전파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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