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월광수변공원 내 새롭게 단장한 웨딩테마공원에서‘결혼’을 주제로 이색적인 2017 달서 미혼남녀 축제‘두근두근 페스티벌’을 처음 연다.
이번 축제는 ‘결혼’이란 이색, 독창적 주제로 도심 속 주민들의 대표 휴식 공간인 월광수변공원을 웨딩테마공원으로 새롭게 꾸며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결혼에 대한 설렘과 즐거움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결혼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남녀는 물론 주민 모두가 올바른 결혼가치관을 세우고,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 등 결혼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첨병으로 적극 나서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행사 주요 일정으로 개회식전 오후 3시,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버스킹, 축하공연이 1시간가량 펼쳐지고,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위해 무료로 착한 결혼식이 진행된다.
이어 결혼장려 플래시몹과 버스킹 공연으로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후 5시, 개회식에서는 ‘달서구, 사랑의 불씨를 밝히다’란 주제로 혼주의식인 화촉점화 퍼포먼스와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대표작 ‘윌유메리미’ 의 인기 웹툰작가 마인드C(강민구)가 나서 ‘팔불출 만화가의 결혼생활’이란 주제로 결혼공감 토크 콘서트를 가진다.
저녁 7시, 레크리에이션은 전문 사회의 진행으로 축제 참가자 모두가 즐기는 시간을 가지고, 예비부부를 위한 깜짝 프로포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저녁 8시, 공개 커플매칭 프로그램에는 사전 신청한 미혼남녀 4쌍이 전원 가면을 착용, 이상형을 찾아 나선다.
자기소개, 장기자랑, 1차 투표를 거쳐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 질문과 답변, 레크리에이션으로 긴장을 푼 후 1차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각자 자신을 홍보하는 시간에 이어 최종 투표와 함께 커플 결과를 발표한다.
끝으로, 웨딩 전문 공연팀, ‘하모니 연주단’이 낭만적인 가을밤을 축가 메들리, 재즈 선율로 물들이며, 축제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내내 연인, 젊은층을 위한 20개의 플리·아트마켓과 웨딩드레스체험, 타로점보기, 화관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공간과 결혼종합상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춘들에게 ‘결혼은 축제’라는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친구, 연인, 가족이 ‘결혼’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함께 느끼고, 나눔으로 건전한 결혼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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