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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가이 브루나이 대교 주경 (대림산업)

(서울=NSP통신) 현지용 기자 = 대림산업은 지난 14일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 개통식을 열었다.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는 브루나이 강에 놓이는 사장교다. 대림산업은 사장교 디자인에 현지인들의 종교와 문화를 반영했다. 국교인 이슬람교와 전통 돔 양식을 반영했으며 주탑 하부에는 이슬람 기도실을 설치했다.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는 주탑이 하나 있는 1주탑 사장교로 왕복 4차선, 총 길이 712m, 주경간장 300m 규모다. 브루나이 대교는 브루나이 강으로 나뉜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의 양쪽 지역, 루마파스와 잘란 레지던시를 연결한다. 이번 교량 개통으로 두 지역 간의 거리는 이전 40km 거리에서 712m로 대폭 단축됐다.

한편 개통식은 브루나이 국왕 즉위 5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대림산업 윤태섭 부사장 등 공사 관계자들과 현지 주민들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현지용 기자, nspj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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