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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고영건 교수, ‘경북과학기술대상’ 수상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10-12 18: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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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경량소재 및 다기능 첨단 신소재 핵심기술’ 연구 성과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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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영남대 고영건(41) 신소재공학부 교수(사진)가 ‘제17회 경북과학기술대상’에서 ‘진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 교수는 역대 진흥상 수상자 가운데 최연소 수상의 영예도 안으며, 차세대 과학 기술을 이끌 신진 과학자로서 인정받았다.

고 교수는 고강도 경량 소재와 다기능 첨단 신소재의 핵심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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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교수는 국내 금속 분야 연구자 중 이례적으로 미국화학학회에서 출판하는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 인터페이스(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최근 3년간 세계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에 54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7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 교수는 첨단 임플란트 소재, 고강도·고연성 마그네슘 합금, 금속·세라믹 이중접합 코팅기술 등을 개발해 산업계로부터도 주목받는 등 국내 소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 교수는 학문 연구뿐만 아니라 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도 크다.

올해 7월 일본에서 개최된 ‘2017 APSMR(Asia Pacific Society for Materials Research)’에서 고 교수가 지도하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1, 2, 3등을 석권하며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보여줬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단일 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1~3위를 수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당시 학계로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고 교수는 포항공대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부터 메사추세츠공과대(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행한 후, 2009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 교수는 일찍이 국내외로부터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06년 미국 금속재료학회(TMS) 실버메달, 2008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관 하버드대학교 연례 심포지엄 최우수논문상, 2012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2001년부터 매년 과학기술 육성 및 과학기술문화 확산 등에 공로가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해 경북과학기술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경북도 내 연구기관, 단체, 대학, 기업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사전검토위원회와 전문심사위원회에서 부문별 성과, 우수성, 지역 과학기술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대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제17회 경북과학기술대상’에서는 고 교수가 진흥상을 수상했으며, 포항공대 강봉구 교수가 기술개발상, 포항공대 황형주 교수가 여성과학기술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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