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산업공기기술(IAT) 전문업체인 올스웰이 중국에서 관련 기술 특허 강화에 힘쓰고 있다.

11일 업체 측에 따르면 지난 9월 필터 없는 미세먼지 제거기 관련 특허를 중국에 출원한데 이어 최근 ‘원심 집진 장치를 포함하는 압연유 재생 시스템 및 압연유 재생 방법’에 대해서도 특허를 추가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단순한 환기시스템에 대한 한정이 아니라 철강 압연유의 재생을 통해 공정상의 폐수를 줄이는 친환경적인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특허라 올스웰 측에서는 그 의미를 크게 두고 있다.

올스웰의 이번 특허 출원은 중국의 바오산 강철 및 사강 그룹과 진행중에 있는 철강 공정에 대한 기술적 보호와 함께 향후 중국 철강시장에서의 기술력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강연수 업체 대표는 “올스웰이 ‘중국 시장 내에서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키워나가는 것이 가능한 기업으로 향후 중국 내에서의 비즈니스 확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산업공기관리 전문가들로부터 받았다”며 “중국의 경쟁업체가 기술적인 부분에서 유출이나 복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해 나름의 안전장치를 미리 마련해 둬야 할 것 같아 특허권 확보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가 특허 출원으로 바오산강철 뿐만 아니라 시스템 공급이 확정된 세계 6위 사강집단, 현재 수출 협의 중인 세계 9위의 수도강철 등 중국의 대표 철강사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출계획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중국 베이징시 지하철 환기장치에 대한 미세먼지 정화장치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는 올스웰은 오는 11월 9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투자로드쇼에 초대 받아 참가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