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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1개 학교 소방차 진입 어려워 화재시 대책 마련 시급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10-11 12: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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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국회의원, “학생 안전위해 관계기관 협조 필요”

NSP통신-김민기 국회의원. (의원실)
김민기 국회의원.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학교 화재예방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려운 학교가 여전히 전국적으로 41개교에 이르러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사실은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용인시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김민기 의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학교가 전국적으로 41개교에 이르며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3개교로 최다를 기록했는데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7개교, 대학교 1개교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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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얼마전 화재사고를 겪은 경남 창원시는 서울 다음으로 많은 9개교로 나타났으며 전남 5개교, 인천·대구·경북·경남 각 1개교 등이다.

이들 학교에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이유는 ▲건물 앞 장애물 설치 ▲출입문 협소 ▲출입문 장애물 ▲교내 진입도로 협소 ▲건물 간 연결통로 장애 ▲교외 진입도로 협소 등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소방청은 전국적으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학교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조사 결과 58개교가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17개교는 개선했지만 41개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김민기 의원은 “화재사고는 학생들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것으로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학교, 교육청, 소방관서 등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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