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감정인식이 가능한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소셜 로봇 ‘페퍼(Pepper)’가 내달 국내에 상륙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로봇전문기업인 소프트뱅크로보틱스(대표이사 도미자와 후미히데)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페퍼가 10월부터 자사 플래그십 매장을 비롯해 금융, 서점, 의료,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접점에 도입돼 본격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페퍼를 도입하는 사업자는 LG유플러스를 포함해 각 산업분야를 대표하는 우리은행, 교보문고, 가천대 길병원, 롯데백화점, 이마트 총 6개사로, 각 사는 자체 매장에서 향후 1년 동안 페퍼의 시범운영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페퍼에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플랫폼이 최초로 탑재되어 인사, 날씨, 지식검색 등 다양한 분야의 대화 및 맞춤형 상품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페퍼를 10월 11일부터 분당의 고객감동 플래그십 매장에 전시해 고객과의 대화는 물론 상담 대기 중 스마트폰, 멤버십 추천 등 다양한 상품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 사업분야에서 페퍼가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는 시범운영 기간 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소프트뱅크로보틱스와 협의, 지속적인 서비스 보완과 개선을 이끌어 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내달 11일부터 본점영업부, 명동금융센터, 여의도금융센터에 각각 페퍼를 전시하고 창구 안내, 이벤트 안내, 상품추천 등 고객과 교감하는 인공지능 로봇 은행원 역할을 수행케 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발굴한다.
교보문고(대표이사 이한우)는 국내 서점업계 최초로 합정점에서 내달 11일부터 페퍼를 선보이면서 서비스 이용안내, 앱 소개, 도서추천(연령대별, 베스트셀러, 신간 추천), Fun기능(얼굴인식, 자연어 대화) 등 고객 접객 업무를 담당케 할 계획이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도 의료계 최초 헬스케어 로봇으로 페퍼를 도입, 내달11일부터 본관 로비와 인공지능 암센터에 배치하여 환자 응대 및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은 물론 향후 무균실, 중환자실 등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병실에 배치해 환자들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감성까지 케어하는 첨단 인공지능 병원을 구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대표이사 강희태)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 내달 1일부터 페퍼를 전시하고 개점행사에 참여시켜 개점인사, 댄스공연, 룰렛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Fun매장을 구현한다. 페퍼는 본점매장 안내 및 집객은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 기능을 활용한 외국인 고객 실시간 응대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