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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해외건설 재도약 중요…해외수주전 장관이 직접 앞장”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7-09-26 16: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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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건설주택업계 간담회를 통해 “8.2대책 후속 조치는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면서 “주택시장 안정 기반을 확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업계를 위해서는 해외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 및 주택업계 간담회’를 열고 사전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우리 건설산업도 이제 외형 위주의 성장에서 질적 성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낡은 전통산업의 이미지를 벗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신성장 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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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급속한 기술 발전과 산업 간 융복합이라는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김 장관은 건설인 여러분들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미래에 대비한 경쟁력을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도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확대와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해외건설의 재도약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수주외교를 튼튼히 하고 기업은 설계·엔지니어링 역량을 높여 단순 도급시공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번에 우리 건설기업들을 돕기 위해 오만과 사우디를 방문하고자 했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1차관이 대신하게 돼 아쉬움이 컸다”며 “앞으로 해외건설 수주에 작은 보탬이라도 된다면 장관이 앞장서서 어디든 마다않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장관은 기업들이 부족함을 느끼는 금융지원을 늘리고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에 기업인들도 보다 많은 청년들이 해외건설 현장에서 재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근로환경이나 복리후생 개선에 힘써 주기를 당부했다.

김 장관은 “발주자에서부터 건설근로자에 이르는 생산과정 전반의 불공정 관행도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원-하도급업체 모두 제 값을 받고 공사하고 건설근로자는 생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뿌리가 튼튼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남양주 타워크레인 사고, 평택 국제대교 사고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밝힌 것. 따라서 김 장관은 건설현장은 작은 부주의도 큰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정부와 업계 모두 더욱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주택시장에 대해 김 장관은 “주택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8.2대책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주택시장의 안정 기반을 확고히 해나가겠다”며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복지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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