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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경영 투명성위해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신설 결의

NSP통신, 현지용 기자, 2017-09-25 16: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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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현지용 기자 = 효성은 지난 22일 효성그룹 이사회에서 신임 감사위원 선임과 함께 이사회 산하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효성의 한 관계자는 “이번 투명경영위원회 신설안은 그간 효성이 비판받은 경영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발표한 결의”라고 밝혔다.

실제로 효성은 지난 5일 ‘경제개혁연대’로부터 효성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독립성 문제로 비평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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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명경영위원회 신설결의는 효성의 지배구조개선안을 위해 이사회 결의에서 나온 공시결과다. 결의에서 효성은 투명경영 강화, 사외이사 독립성 확보, 내부회계 감시 강화 등 세가지를 핵심안으로 잡았다.

효성은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에 정상명, 권오곤, 최중경 사외이사 3인, 김규영 사내이사로 구성했다.

대표위원은 전 검찰총장 출신인 정상명 사외이사가 맡는다. 대표위원은 대규모 내부거래 이슈에 대한 사전 심의 및 의결, 주요 경영사항 심의 등을 하면서 내부거래 감시 강화와 주주 권익 보호로 합리적 경영활동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대표위원은 전 환경부 장관인 김명자 사외이사가 맡는다.

내부회계 관리도 강화한다. 효성은 내부회계 감시를 위해 감사위원 지원과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실태’ 감사위원회 평가를 연 2회로 늘리기로 했다.

회계 담당 임직원에게는 회계 투명성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무 임직원들의 회계역량 재고와 시장의
신뢰 확보가 기대된다.

NSP통신/NSP TV 현지용 기자, nspj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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