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오는 24일 오전 8시 30분 성서산업단지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제11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연다.
2007년 처음 개최돼 올해 11년을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마라톤동호인, 자원봉사자, 성서산업단지 근로자, 지역주민 등 8000여명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대구지역 대표 스포츠 축제다.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하프코스 949명, 10㎞ 1592명, 5㎞ 3046명, 총 5587명이 전국 각지에서 신청했다.
참가자 중에는 각급 대회 수상, 전 실업선수 등이 다수 출전해 마라톤 동호인과 함께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하프와 10㎞, 5㎞ 3개 부문으로, 하프 부문은 5개 종목(청년, 장년1, 장년2, 여자부, 단체대항전), 10㎞는 3개 종목(청년, 장년, 여자부)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되며, 종목별 1위부터 5위까지는 트로피와 상금을, 6위부터 10위까지는 상금을 지급한다.
5㎞ 종목은 순위 경쟁 없이 모든 세대가 함께 웃으며 달릴 수 있는 가족 건강달리기로 진행한다.
마라톤 코스는 성서호림강나루공원을 출발해 코스모스가 만발한 아름다운 낙동강변과 생태자원의 보고 달성습지, 대구 산업 중심인 성서 4차 산업단지를 함께 달리게 된다.
하프코스는 2010년 대회부터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승인받은 평탄하고 쾌적한 공인코스로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경기 출발시간은 9시 하프, 9시 10분 10km, 9시 20분 5km종목 참가자가 풍물놀이, 댄스공연 등 식전행사와 준비체조 후 출발한다.
특히,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전 7시 40분부터 오후 12시 20분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모다아울렛, 유천네거리, 월성교, 성서공단 4차 단지 등에서 구간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대회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1호선 대곡역과 2호선 계명대역에 무료 셔틀버스 6대를 배치해 오전 6시 30분부터 대회 종료 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현악 3중주 연주와 작은 음악회 등 음악과 함께 하는 힐링 마라톤 행사로 진행된다.
달성습지 보호, 다문화, 건강,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달서구청 검도부 검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청송사과, 성주참외, 달성농산물, 모다아울렛 등 홍보부스, 국수, 막걸리, 두부 등 풍부한 먹거리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생활용품, 놀이시설 이용권, 영화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희망과 깊은 감동을 느끼며 새롭게 도약하는 긍정의 에너지를 채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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