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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3분기 영입이익 16%↑ 예상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21 08:10 KRD7
#한섬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섬(020000)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 대비 82.4%, 16.2% 증가한 2684억원과 154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10억원(YoY +9.6%), 148억원(YoY +7.5%)로 예상된다. 출점 효과(YoY +2% 추산)보다는 높은 브랜드력에 기반한 기존점 효율 증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전개 브랜드 모두 전년동기 대비 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남성복(타임옴므·시스템옴므)이 20%를 상회하는 고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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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은 9.2%(YoY -0.2%p)로 예상되는데 패밀리세일 호조에 따른 원가율 부담과 아직 저효율 국면의 신규 브랜드들 매출 비중 확대에서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 인수한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이하 SKF)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0억원, 11억원(OPM 1%) 수준으로 예상된다.

비수기와 패밀리세일 호조 영향으로 수익성은 2분기(2.5%) 대비 낮을 것으로 보인다.

8월 1일 이후 한섬 지배주주순익 컨센서스는 4.2% 상승한 반면 주가는 12.1% 하락했다.

8월2일 부동산 대책에 의한 소비 위축 가능성, M&A 실적 불확실성, 본업 성장폭 둔화 등에 의한 투자 심리 약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SKF에 대한 올해 목표는 인수 전 기획된 재고를 최대한 소진하는 것이다. 재고는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상반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만큼 우려점이 아니라고 예상된다.

본업 실적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시각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외형 성장률은 출점 효과 둔화와 신규 브랜드 미도입 영향으로 그 폭이 낮아졌을 뿐 절대적인 수치는 여전히 시장(2.7%)대비 아웃퍼폼하고 있다.

수익성 둔화는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신규 브랜드들 영향이다. 더캐시미어(15년 론칭)와 래트바이티(16년) 볼륨화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들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단기적으로 수익성 약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 일반적으로 신규 브랜드는 론칭 후 BEP까지 2~3년 소요된다”며 “내년부터 양적∙질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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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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