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러시아 성장률은 2분기 2.5%로 크게 개선됐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까지 하락하면서 물가 목표 4%를 하회했다.
중앙은행은 9월 정책금리를 8.5%로 50bp 인하했다. 물가가 6월 일시적으로 반등하자 금리를 동결했던 사례를 감안해서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에 가장 연동될 전망이며 물가목표 하회로 인하 속도는 조절될 수 있을 것이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상하방 요인을 언급했으나 연내는 인하 여력이 존재함을 시사했다.
러시아 금융시장으로 소버린 리스크를 판단해보면 위험 요인은 완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위 ‘러시아 스캔들’이 불거졌을 때 러시아 금리는 상승하고 루블화에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최근 루블화는 강세 전환됐고 시장금리는 인하를 반영해 더 하락했다.
유가 흐름도 나쁘지 않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 이슈는 특검 등에서 재부각 될 수 있으나 당장 탄핵 수준이 아니라면 영향력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훈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러시아로 큰 폭 유입됐던 글로벌 채권 자금은 러시아 스캔들로 유출 후 최근 재유입되고 있다”며 “유가 노출도가 크고 트럼프 불확실성이 있지만 인하 기조 속에 절대금리 메리트 전망을 유지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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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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