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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위안부 할머니 모욕발언에 대한 총장 사과문 발표

NSP통신, 이영춘 기자, 2017-09-19 17: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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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총장 직속 진상조사 T/F팀 구성

NSP통신- (순천대학교)
(순천대학교)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 박진성 총장은 위안부 할머니 모욕적 발언과 젊은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 했다.

국립순천대 사범대학 A(56)교수는 지난 4월께 강의 중 위안부 할머니와 여성들을 모욕, 비하하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A 교수는 강의 중 위안부 할머니를 언급하면서"내가 보기에 할머니들이 상당히 알고 갔어. 오케이. 일본에 미친 그 끌려간 여자들도 원래 다 끼가 있으니까 따라다닌 거야"라고 말했으며 이 내용은 한 학생에 의해 녹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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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20대 여성은 축구공이라고 합니다. 공 하나 놔두면 스물 몇 명이 왔다 갔다 하는 거"라는 식의 여성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박진성 순천대학교 총장은 사과문에서 “우리 대학 교수가 강의실에서 행한 위안부 관련 부적절한 언행 및 각종 인격 모독적 발언으로 인해 고통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특히 상심이 크셨을 위안부 할머님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본 건에 대해 해당 학과로부터 보고받은 뒤 해당 교수를 직무배제(수업중단)시킨 상태에서 총장 직속의 진상조사 T/F팀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해 대학 당국에서는 진상조사 T/F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사안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고 향후 본 사건과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규정 및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사안별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 및 조직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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