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여왕의 과일로 불리는 영암 으로 떠나보자. 무화과의 최대 주산지인 영암군에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017 영암무화과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장소를 옮겨 무화과 축제가 최초로 개최됐던 삼호읍 나불공원에서 열린다.
꽃을 품은 무화과 맛과 멋!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행사와 참여행사, 체험행사 및 판매 행사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영암 무화과를 구매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경제작물로 무화과를 재배한 무화과의 첫 시배지이자 전국 무화과의 생산량의 60%에 달하는 약 5400톤을 생산하고 있는 무화과의 고장이다.
2015년 무화과 특구로 지정된 이후 영암 무화과는 생산 기반, 유통시설, 홍보마케팅 등에 투자가 진행돼 품질개선은 물론 전국적인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영암은 무화과의 시배지답게 오랜 세월 집약된 농민들의 재배 노하우와 풍부한 일조량, 해양성기후의 해풍이 부는 최적의 생육조건을 갖추고 있어 타 지역 무화과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특히 부드러워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무화과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어 여왕의 과일로 불릴 만큼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되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풍부해 육류를 조리할 때 첨가하면 연육작용을 도와 부드럽게 조리할 수 있으며 쨈과 양갱 등 무화과를 활용한 가공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2017 영암무화과 축제는 우리나라 무화과의 첫 시배지이자 전국 최대 생산지로 우리 영암무화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무화과 농가소득 창출을 통해 영암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며 무화과산업특구의 본고장 영암을 무화과 고장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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