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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동화기업(025900)이 베트남의 MDF 제2호라인(9mm 이하의 HDF)을 준공하고 3분기부터 매출·이익을 온기로 인식할 예정이다.

1호라인은 설계 30만m3의 MDF인데 공정효율로 39만m3을 연간 생산중이고 2호라인은 설계 18만m3로 디자인됐고 주로 박판(9mm이하) 중심이다.

한편 2019년 생산목표로 신규투자(약 270억원)를 통해 강화마루를 생산하고 베트남 로컬시장에 판매 할 예정으로 추가 투자가 기획됐다.

종전의 베트남공장-미국수출용 가구업체에 원재료 판매 형태에서 베트남공장-베트남 시장으로의 진출 형태를 추가하는 것이다.

최근 베트남 시장은 종전 누드분양(마감재 없이 골조 준공 상태로 분양)에서 벗어나 고가 주택 중심으로 마감까지 완성한 형태 분양이 인기를 얻고 있어 로컬시장에서의 판매확대가 예상된다.

동화기업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075억원으로 전년비 19.4%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249억원으로 전년비 1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화기업 영업이익 중 대부분은 본사목재(120억)와 베트남(100억), 대성목재(35억)가 차지할 것이 예상되고 미디어·호주는 적자 전망된다.

연간 영업이익은 935억원, 연간 세전이익은 1165억원으로 전망되며 향후 매년 500억대 지배지분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동화기업 등 국내 건자재 기업은 최근 부동산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 역시 수익률이 좋지 않다”며 “그러나 동화기업은 베트남의 MDF뿐 아니라 로컬시장에 진출하거나, 향후 태국 등 추가 해외사업 확장으로 이익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기반이 구축됐다고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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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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