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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광고선전비 확대 적자 지속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07 07:09 KRD7
#벅스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벅스(104200)의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219억원(+32% YoY)·-29억원(적자지속)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2분기 유료가입자는 1분기 수준(90만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B2B 음원 유통 매출은 46억원(+22% YoY)를 기록했다.

다만 상반기에 음원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발생한 전년 가격 인상에 따른 소급정산 원리원가와 광고선전비 증가 그리고 그루버스 관련 손실이 지속되면서 5개 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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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요인 모두 3분기에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기에 3분기 실적 역시 약 25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니나노 프로모션을 통해 유료가입자가 2배 이상 증가했고 해당 프로모션이 종료되어 가격 인상이 시작되는 2분기 늦어도 3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니나노 프로모션이 종료되는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광고비 증가에 따른 적자 확대라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실적을 발표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니나노를 통해 PAYCO와의 높은 시너지를 기대했지만 결국 트래픽 증가 채널로만 이용됐고 네오위즈홀딩스의 풋 옵션 가치만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설사 유료가입자가 감소하더라도 비용 통제를 통한 흑자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확인하기 전까지 펀더멘털에 기반한 주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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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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