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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고경일반산업단지 투자 'MOU' 체결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7-09-02 13:38 KRD7
#영천시 #투자양해각서 #고경일반산업단지 #민간투자방식

사업시행자, 시공사, 금융사, 투자기업과 투자 합의...조성사업 '급물살'

NSP통신- (영천시)
(영천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사업시행자, 시공사, 금융사, 투자기업과 고경일반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천고경일반산업단지는 기존 사업시행자의 법정관리, PF결렬 등의 악재를 벗어나 지난해 새로운 사업시행자 지정(영천고경산단 외 3개사) 및 시공사 선정(GS건설)으로 조성사업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 기업은 에스엘(회장 김영중), 조은글라스(회장 김재훈), 에스지(대표 박종철), 가온폴리머앤실런트(대표 엄기선) 4개사 이며 투자 규모는 78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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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방식(실수요 30%)으로 추진 중인 고경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110억원 규모로, 개발용지 1565천㎡(47만평) 부지에는 자동차부품, 금속, 금속가공제품, 전자제품, 통신장치, 기계 및 장비업체 등 첨단 유망업종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녹지, 공원 및 공동주택 등의 기반시설 및 지원시설을 조성해 쾌적하고 안락한 정주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고경일반산업단지는 경북 중남부에 위치해 산업거점도시(대구, 포항, 경산, 경주)와 경계를 형성하고 있어 배후산업수요가 풍부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고, 고속도로(경부, 익산포항간, 영천상주간), 철도(중앙선, 대구선), 대구공항 등 다중적인 교통체계를 갖추며 분양가(50만원대/평당)도 인근지역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어 분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행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산업시설용지의 78.13%가 청약 체결됐으며, 아직까지도 적극적으로 협의 진행 중인 입주대상기업이 상당수가 있어 MOU체결 후 조성공사가 가시화 될 경우 조만간 청약은 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분양승인과 동시에 분양계약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고경일반산업단지 개발로 약 7000억원의 투자와 3조5천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측되어 지역경제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산업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 및 시공사 지정에 따른 시행사 변경 등 각종 행정절차 및 기반시설 등을 신속히 지원해 지연된 고경일반산업단지가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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