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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모노레일 매출 가시화 시 주가 업사이드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01 07:05 KRD7
#BYD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BYD의 2분기 실적은 정부 보조금 축소 영향을 대부분 만회해 1분기 대비 뚜렷한 이익 개선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액은 235억위안(YoY -2.5%, QoQ +13.3%), 순익은 11억위안(YoY - 20.7%, QoQ +84.3%)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이익 감소세는 지속됐지만 올해 1분기 대비 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1-2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매출은 자동차와 전지 사업부문 실적 둔화 영향으로 YoY 0.2% 증가에 그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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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업부문이 매출은 232억위안으로 YoY 4.2% 감소하며 전체 매출의 52%를 차지했고 스마트폰 부품 매출은 182 억위안으로 YoY 10% 증가, 2차 전지 및 태양 전지 매출은 36억위안으로 YoY 13.4% 감소했다.

BYD는 전기차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모노레일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BYD는 각 지방정부와 올해 7월까지 총 11건의 모노레일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만 6건을 체결하며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BYD는 2017-2018년 모노레일 사업부문 실적 가이던스를 매출액 50·300억위안, 매출총이익 10·60억위안으로 긍정적으로 제시했고 가이던스가 현실화될 경우 모노레일 사업은 올해 전체 매출의 4%에서 2018년 20%까지 확대될 수 있다.

모노레일 시장은 초기 단계로 향후 성장성과 BYD의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필요한 상황이나 모노레일 매출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 업사이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2018년 신에너지 자동차 크레딧 제도 시행, 2020년까지 표준 연료 소비량 목표 달성으로 향후 5년 평균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정부의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축소와 로컬 경쟁업체 및 합작업체 진입에 따른 경쟁 과열로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전기차 판매량 회복, 신사업 가시화 이전까지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부족한 시점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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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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