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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인플렉트라 장기적 우상향 트렌드 관점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29 07:09 KRD7
#셀트리온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8월 미국 인플렉트라 처방금액은 945만 달러로 전월대비 8.7% 증가하는데 그쳤다. 월간 증가율이 둔화된 양상이다.
그보다 전에 발표된 2분기 화이자사의 실적발표에서 인플렉트라의 매출액은 2300만 달러 수준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다.

미국에서 최초로 출시된 작시오의 경우 9개월만에 처방금액 920만 달러로 약 13.6% 시장 점유율을 보인 점을 고려하면 처방 금액 증가율이나 매출액이나 모두 작시오 대비 미치지 못하고 있다.

2분기 램시마의 오리지널인 J&J의 레미케이드 매출액이 전년대비 14%나 감소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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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측은 물량감소 는 5%에 지나지 않는다고 애써 레미케이드의 선전을 강조했으나 결국 매출액이 14%나 감소했다는 점은 레미케이드 가격이 많이 하락했음을 의미하고 있다.

J&J사가 레미케이드의 WAC(Wholesale Acquisition Cost)을 올해 상반기에 지난 분기들과 유사하게 4.9% 증가시켰음에도 매출액이 감소했다라는 점은 결국 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나 보험사들에게 기존보다 많은 리베이트를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제조사의 매출액으로 인식되는 NSP(Net Sales Price)는 WAC에서 GPO나 보험사에 제공되는 리베이트가 제외된 금액이기 때문이다.

이는 오리지널사가 바이오시밀러의 침투를 막기 위한 전략이라 볼 수 있으며 미국 CMS(Center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에서 분기별 공시하는 3분기 ASP(Average Sales Price)는 두 제품 당 큰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레미케이드 857달러 vs. 램시마 802달러).

유럽에서 램시마는 2013년 9월부터 시판하기 시작해서 2014년 1%, 2015년 11%, 2016년 30%, 2017년 현재 42%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즉 유럽에서도 초기에는 매우 느린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확대시켰다.

유럽보다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비우호적이고 가격 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은 미국시장을 고려할 때 단순한 월별 증가율보다는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먼저 볼 필요가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유럽에서 평균 할인율이 40%이고 원래 오리지널 레미케이드의 유럽에서의 가격이 미국보다 평균 20% 이상 저렴한 점을 고려하면 아직 미국시장에서의 가격은 셀트리온 마진 훼손 없이 더 할인시킬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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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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