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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디지털 ARPU 개선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02 07:27 KRD7
#CJ헬로비전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CJ헬로비전(037560)이 예상을 소폭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275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191억원을 기록했다.

방송부문의 ARPU개선 시점이 예상보다 지연되며 매출이 예상치대비 2.7% 하회하는 수준을 기록했고 MVNO부문도 수익성개선에 전략의 초점이 맞춰지면서 저ARPU 단말기 판매보다는 고ARPU 유심판매전략을 유지하면서 단기적으로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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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반기는 디지털TV, MVNO 공히 ARPU 상승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

하반기는 기다렸던 디지털TV ARPU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부터 큰 폭으로 증가했던 가입자들의 본격적인 ARPU증가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UI(User Interface) 개선을 통한 VoD 이용의 편의성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

컨텐츠 검색환경 개선, 고객 맞춤형 UI 제공 등을 통해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는 사용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품 구성측면에서도 TV 컨텐츠에 집중되어 있는 월정액가입자를 프리미엄 영화관련 상품출시를 통해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장기적인 포석으로 판단되긴 하나 8월 UHD PVR(‘헬로tv UHD RED’) 및 10월 클라우드방송 기반 차세대 케이블TV 서비스 ‘알래스카(Alaska)’를 출시해 양질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MVNO부문의 펀더멘털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파사용료 감면 연장을 포함한 다양한 알뜰폰 지원정책에 대한 수혜가 예상되며 이중 ‘LTE 수익배분 비율 상향’은 직접적인 수익증대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망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RS(수익배분방식) 비율 10%를 LTE요금제에 한해서 상향한다는 내용이며 CJ헬로비전의 MVNO 전략의 중심에 LTE 가입자 확대가 있는 만큼 정부정책이 가시화될 경우 레버리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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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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