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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DGB금융지주 (139130)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및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1184억원 (+4.2% YoY), 905억원 (+10.8% YoY)으로 순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930억원)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 하락 (2.20% -1bp QoQ)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 증가로 순이자이익이 증가했으나 대출채권 매각손실 (50억원 수준) 및 일부기업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전입 (47억원 수준) 등으로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은행의 2분기 핵심영업이익은 2877억원 (+0.2% QoQ, +7.6% YoY)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DGB금융지주 2분기 실적의 중요한 특징은 대구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대비 1bp 하락했다는 점이다.

대구은행의 순이자마진은 향후 시중금리 상승 시 상대적으로 빠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DGB금융지주의 주가는 최근 3개월 KOSPI를 5.8%p 하회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기록했다”며 “순이자마진이 상대적으로 시중금리에 민감한 가운데 2분기 시장금리 흐름이 순이자마진 및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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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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