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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사진제공=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탤런트 출신 가수 한혜진(45)이 결혼 10년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혜진 소속사 측은 지난 14일 “한혜진이 지난해 12월 남편과의 성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지난 2000년 프로복싱 미들급 동양챔피언에 올랐던 김복열 씨와 결혼, 옥희-홍수환 부부의 뒤를 잇는 프로복서-가수 부부로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슬하에 자녀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한혜진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일은 다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부터는 더욱 당당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새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한혜진은 1985년 KBS 공채11기 탤런트로 데뷔해 연기자 생활을 해오다 1990년 1집 ‘사랑이 뭐길래’를 발표해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대표곡으로는 ‘갈색추억’, ‘서울의 밤’, ‘너는 내남자’ 등이 있으며, 올해 정규 7집 앨범인 ‘사랑아 가자’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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