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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실적 안정성 확보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7-28 07:21 KRD7
#현대글로비스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의 2분기 영업이익은 18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실적 부진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CKD마진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그룹 중국 판매량이 급감했음에도 중국 쪽 매출 비중이 2.5%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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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이머징과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증가한 4조1888억원을 기록했다.

이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CKD와 해외물류부문이 각각 5.1%, 6.5% 증가했으며 비철금속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기타유통이 25.8% 늘어났다.

매출액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1815억원으로 전년대비 7.5%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4분기 1208원에서 올해 1분기 1119원으로 89원 하락하면서 CKD 마진이 약 100억원 내외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반기 북미지역 완성차 재고 우려가 존재하지만 점진적인 해소가 예상되며 이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은 1853억원으로 전년대비 0.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적극적인 M&A를 통해 비계열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해외 운송업체 인수를 통한 외형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또한 장기적으로 오너지분이 해소될 경우 지배구조관련 디스카운트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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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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