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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서비스 등 신규사업 성장 잠재력↑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7-28 07:18 KRD7
#네이버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NAVER (03542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000억원 (+4.4% QoQ, +14.4% YoY), 영업이익 2852억원(-1.9% QoQ, +4.6% YoY)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한 반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088억원을 7.6% 하회하는 실적였다.

비즈니스플랫폼은 PC 매출 약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클릭수 증가와 쇼핑부문의 성장세 지속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2.6% 성장한 520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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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1.9% 성장한 1177억원을 기록했다.

비용 중에서는 네이버페이 거래대금 확대로 인한 지급수수료 증가 (+25.5% YoY), 네이버페이, 웹툰 프로모션 관련 마케팅비용 증가, 라인과 스노우를 비롯한 기타플랫폼 비용의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자회사의 비용 증가가 전사 이익성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본사는 별도 매출액 7095억원(+15.2% YoY), 영업이익 2883억원 (+23.0% YoY)의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광고부문의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올해에는 성장성 둔화가 불가피하다.

비즈니스플랫폼은 네이버쇼핑, 네이버페이의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10% 초반대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CPM 기반 디스플레이광고 역시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가파른 성장을 기록한 이후 올해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색, 배너, 쇼핑 등 네이버가 강점을 보이는 영역에서의 시장 장악력은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단기적으로 실적성장을 견인할 신규 수익원의 부재는 다소 아쉽다.

이동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AI 기반 추천시스템 등의 신규사업은 향후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연내 의미있는 수익 기여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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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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