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일명 ‘KBS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전면 부인한 KBS 측이 대신 위법행위 및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한 출연규제 연예인 명단이 있다며 이를 공개했다.
12일 KBS가 공개한 7월 현재 출연규제 연예인 명단에는 이상민 곽한구 강병규 서세원 나한일 정욱 청안 전인권 주지훈 고호경 오광록 정재진 윤설희 예학영 하양수 김수연 이경영 송영창 등 모두 18명이 올라 있으며, 이들은 과거 도박, 횡령, 절도, 성추문, 대마초 흡연 등 비도덕적 사건과 연관돼 있다.
KBS 방송출연 규제 심사위원회가 밝힌 출연규제 사유에 따르면 이상민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혐의(징역 1년6월 선고), 곽한구는 두 번의 외제차 절도 혐의, 강병규는 상습도박 혐의(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 선고), 서세원은 주가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혐의, 나한일은 100억원대 불법대출 혐의, 전인권 주지훈 고호경 하양수 오광록 정재진 윤설희 예학영 김수연 등은 금지 약물 복용 및 대마초 흡연 혐의가 적용됐다.
또 정욱은 투자금 횡령 혐의, 청안은 강도피해 자작 혐의, 이경영과 송영창은 성추문 논란으로 출연이 정지됐다.
KBS 측은 이들 18명에 대한 연예인 출연 규제에 대해 “심의실 내 방송출연 규제 심사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또는 일반인의 방송출연을 규제할 수 있다는 항목이 명시된 심사위원회 제6조 ‘방송출연 규제 및 규제해제’ 1항에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개그우먼 김미화는 최근 ‘KBS 내에 방송출연 정지 대상의 블랙리스트가 존재하고 있다’가 폭로해 충격을 전하며, 실제 KBS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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