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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앱 통해 계열사 조회 가능”…KB금융, 복합 금융서비스 실시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7-24 13: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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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PI 기반… 원스톱 금융서비스 지원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앞으로 KB증권 어플리케이션에서도 KB국민은행의 계좌잔고와 KB손해보험 가입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KB금융그룹은 그룹 내 계열사의 서비스를 연계한 복합 금융서비스를 시작했다.

클릭 한번 만으로 다른 계열사의 서비스를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6일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을 시작으로 14일 KB카드에서도 대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App)을 통해 KB금융그룹 계열사 연계 서비스를 개시했다.

NSP통신-<자료=KB금융>
<자료=KB금융>

이어 8월부터는 KB증권, KB저축은행, KB캐피탈 등 타 계열사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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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KB금융의 각 계열사는 그룹 내 API 활용 시스템을 통해 자사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관련된 다른 계열사의 서비스를 복수의 계열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KB손해보험의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KB국민은행의 계좌잔고 및 대출만기일 조회, KB증권의 계좌 총자산 및 관심종목을 조회할 수 있다.

KB금융은 “이번 서비스는 KB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그룹 오픈API 플랫폼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이라며 “KB금융은 조회 서비스를 시작으로 고객이 다양한 계열사 상품을 원스톱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기오염지수, 여행경보조회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외부 공공 API와의 연계를 통해 제공하는 한편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KB금융은 또 “대내적으로는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대외적으로는 KB금융그룹의 API를 공개해서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을 하거나 투자를 통해 상생해 나갈 수 있는 KB 오픈 AP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오픈 API 기반으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고객 지향적인 융복합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핀테크 업체와의 확장적 연계를 통해 외부 신기술을 접목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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