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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국내 영화산업 턴어라운드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7-19 07:59 KRD7
#CJ CGV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CJ CGV (07916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818억원 (-5.8% QoQ, +21.3% YoY), 영업이익 56억원 (-61.3% QoQ, +564.7% YoY)으로 예상된다.

2분기 한국 박스오피스가 전년동기대비 1.8% 역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용산 사이트 리뉴얼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극장사업자 간 경쟁 심화 영향으로 본사가 영업적자 1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중국 박스오피스는 25.2% YoY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성장세에 재진입했고 터키 역시 비수기임에도 49.7% YoY 증가하면서 해외부문의 실적 성장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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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의 중장기 투자포인트인 해외사업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높다고 예상된다. 중국, 터키, 베트남 등 전략적 거점에서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CJ CGV의 전사 실적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내에서는 영화산업의 성숙기 진입에 따른 top-line 성장성 둔화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마진 하락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이후 천만관객 영화의 수가 1편 (부산행)으로 제한적이었던 만큼 국내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컨텐츠 흥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동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이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흥행을 기록 중인 가운데 군함도, 택시운전사, 킹스맨과 같은 국내외 기대작들의 출시가 다수 예정되어 있다”며 “영화산업 턴어라운드에 따른 국내 사업부문 정상화와 해외사업의 성장세 지속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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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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