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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후PC교체로 PC출하량 20.3%↑…미니노트북 성장↓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07-06 10:00 KRD2
#가트너 #노후PC #미니노트북 #PC출하량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올해 노후 PC교체가 본격화 되면서 PC출하량도 약 20.3%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0년 아태지역의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3% 성장한 1억146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릴리안 테이(Lillian Tay)는 “2010년, 2011년에는 PC 교체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성숙 시장에서의 PC 성장이 상승세를 탈 것이다”며 “이는 PC를 교체하는 기업들이 IT 예산을 확대하고 윈도우 7을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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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는 중국이 2010년 아태지역 PC 출하량의 60%, 세계 PC 출하량의 19%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2010년에 아태지역 전체에 걸친 데스크탑 PC 단위 출하량은 2009년에 비해 9.9% 증가한 614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데스크탑 PC가 출하된 모든 PC의 70%~8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현재 추진 중인 농촌 PC 보급 프로그램의 성공에 힘입은 바가 크기 때문.

이외 시장에서는 노후된 데스크탑 PC의 교체가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동안 한국, 대만,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홍콩, 싱가폴 등 성숙 시장에서는 지난 18개월간 미뤄져 왔던 노후 PC 교체가 본격화되면서 기업 부문이 최대 성장 부문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소를 막론한 작업을 위해 이동성, 유연성이 중요시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데스크탑 PC가 모바일 PC로 교체되면서 성장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모바일 PC 수량은 35.2% 성장한 5320만대, 2011년에는 아태지역 총 PC 출하량의 51%를 모바일 PC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데스크톱PC 성장은 기업 외에도 정부 및 교육 부문에 의해 지탱될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부문 데스크톱PC 시장은 2010년, 2011년 동안 약간의 성장을 보인 뒤 그 이후에는 하향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가정용 PC 시장에서는 유연한 설정및 성능을 중요시하는 게이머와 구매자들에 힙입어 데스크톱PC의 인기가 지속됐다.

2010년에 이 시장에서의 미니 노트북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것이나 낮은 가격표가 주요 구매 요인으로 작용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바일 PC및 애플(Apple)사의 아이패드(iPad)와 같은 신기기가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함에 따라 미니 노트북의 PC 부문 성장 기여도는 갈수록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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