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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석 기자)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8%로 0.2%포인트 올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여건 변화를 감안해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을 이렇게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지난 4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6%로 1%포인트 높인 바 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만에 또 상향 조정한 것은 최근 수출과 투자 회복으로 경제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앞으로 국내경제는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이 세계경제의 회복 등에 힘입어 개선세를 지속하고 내수도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 등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부가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은 성장률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은 전망대로라면 한국경제 성장률은 3년 연속 2%대 후반을 기록하게 된다.

아울러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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