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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영재 월드컵 ‘이매진컵 2010’ 개막…한국 3개 부문 진출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07-04 15:39 KRD2
#IT월드컵 #이매진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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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일명 IT 월드컵인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이매진컵2010 세계 대회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3일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68개 국가에서 본선에 진출한 109개 팀, 4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으로 세계 대회에 진출하는 ‘위레인(WeRain)’ 팀은 개발도상국 또는 빈곤국가의 아동들을 위해 전화 또는 휴대전화를 통해 웹상에서 출생 등록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심사 위원단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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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개발 부문의 ‘알 유 젠틀(R U Gentle)’ 팀은 차량의 급제동과 급출발 시 운전자에게 ‘부드러운 경고’를 발생시켜 ‘젠틀(Gentle)’하게 운전자의 습관을 고쳐주는 동시에 탄소 배출까지 줄여주는 친환경 임베디드 솔루션을 개발해 도전에 나선다.

차세대 웹 부문의 ‘워너 비 앨리스’팀은 도움을 주고 받은 사람이 서로 연결되는 ‘선행 릴레이’를 주제로 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개발했다.

68개 팀이 참가해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 한국 대표 ‘위레인(WeRain)’ 팀의 정종현(남, 26, 인하대학교 4학년) 학생은 “모바일과 웹,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으로 빈곤과 기아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려 했다”면서 “IT 영재들의 월드컵인 이매진컵에 출전해 기쁘며, IT강국인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국은 올해에 소프트웨어 설계 부문과 임베디드 개발 부문, 어워드 부문인 차세대 웹 부문 등 총 3개 부문에서 세계 대회에 진출, 전세계 학생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세계 16세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경진 대회이자 학생들의 축제다.

지난 2003년 개최된 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이매진컵의 올해 과제는 ‘기술이 우리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Imagine a world where technology helps solve the toughest problems facing us today)’이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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