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미포조선이 보유 중이던 현대로보틱스 지분을 모두 매각함에 따라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고 현물출자가 완료되면 대주주의 이해관계로 인해 주가가 약세를 보일 수있다는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케미칼 가동효과로 인해 현대오일뱅크의 성장성이 돋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대규모 배당금유입도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오일뱅크 지분의 Pre-IPO나 IPO 가능성이 유효하고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등 자회사들의 실적도 개선세가 예상된다.
현대로보틱스는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중 자회사 지분율 요건(상장사 20%)을 충족시키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 기계의 주주들로부터 당해 주식을 현물출자 받고 그 대가로 현대로보틱스의 신주를 발행하여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로보틱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1662억원, 영업이익 2541억원(영업이익률6.1%)를 기록하여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체사업과 글로벌서비스의 실적에는 특이사항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 중의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및 정제마진 악화 등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상장 이후 첫 실적발표이고 현재 컨센서스에 반영된 추정치가 단 2건 뿐이어서 추정치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 자체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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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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