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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난달 29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피해방지단원을 대상으로 운영요령 및 총기사용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국립공원지역을 제외한 시 전 지역에 농작물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6개 수렵단체의 추천을 받아 4개조, 29명으로 편성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해 농작물 피해 사전예방과 효율적인 구제에 나서게 된다.

야생동물 피해를 입은 농가는 즉시 해당지역의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출동해 구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를 위해 경주경찰서와 연계해 지난달 29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피해방지단원을 대상으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요령 및 총기사용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포획기간 동안 가급적 입산을 금지하고 불가피하게 입산 시에는 인명피해가 없도록 식별이 잘 되는 옷을 착용해 달라”며 “가축방목 농가는 가축을 축사나 울타리 안에서 사육해 가축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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