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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광필, 세계 지도자들에게 편지 통해 “남북 평화 적극 나서줄 것 호소”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10-06-26 00:00 KRD2 R0
#가수이광필 #편지 #남북평화

[서울=DIP통신] 황기대 기자 = 가수 겸 생명운동가 이광필이 세계적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남북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호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광필은 천안함 사태가 한창 진행되던 지난 5월 초 교황 베네닉토 16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등에게 편지를 보내 천안함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는 또한 이들 지도자들에게 북한이 60년 넘게 고수해 온 적화통일에 대한 야욕을 버리고 개혁 개방화를 통해 남북평화 구축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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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필은 교황에게 보낸 편지에서 “항상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교황님의 노력에 항상 감사한다. 교황께서 지구촌 마지막 남은 이념의 분단국인 북한을 방문해 주셨으면 한다. 평화의 상징 교황님께서 한국민에게 메세지를 던져달라. 북한에도 평화의 메세지를 보내달라”고 썼다.

또 만델라 전 대통령에게는 “영국 유학 시절 27년간의 옥살이를 하다가 석방되는 대통령님의 모습을 런던에서 방송으로 지켜봤다. 남아공은 인종차별이 오랬동안 지속됐지만 당신의 굳은 신념이 승리했다. 그리고 대통령님이 노벨평화상을 받았을 때 매우 감동했다. 가장 중립적인 대통령님이 건강이 허락된다면 북한을 방문해 남북간 긴장 완화와 북한의 개방화를 이끌어 달라. 남아공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반기문 총장에게는 “한국 납북자 500여 명과 일본 납북자 포함 12개국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총장님의 입장을 묻고 싶다. 탈북자들의 난민인정이 언제쯤 가능한지 묻고 싶다. 반총장님이 남북 긴장 완화를 위해 북한에 특사로 방문하거나 UN특별대사의 방북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광필은 “그 분들한테 편지를 보낼 당시에는 아직 물증은 없었지만 천안함 사태를 북한이 일으킨 것이 명확해 보였다. 만일 북한이 장본인이라는 것이 명확히 드러날 경우 남북 긴장은 고조될 것이고 한국전쟁 60주년인 올해 최악의 남북 관계가 빚어질 것이 우려됐다. 때문에 세계적 지도자 중 비교적 중립적 입장에 있는 이 분들에게 남북평화와 북한의 개혁개방화를 위해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게 됐다”면서 “최근 국내 일부 시민단체가 천안함 사건에 대해 정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남북한 평화와 북한의 개혁개방화를 오히려 저해하는 행위로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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