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JYP Ent.(035900)는 일본어 앨범 발매(및 데뷔) 5일만에 12만장을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이후 한국 아이돌 그룹이 발매한 앨범 기준 4위(빅뱅 `1~3위)에 해당한다.
세븐틴(10위)을 제외하면 모두 돔 투어가 가능한 남자 그룹이다.
데뷔 5일만에 한국처럼 팬덤(앨범 판매 및 콘서트)과 스트리밍(라인뮤직)이 모두 최상위권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걸그룹의 한계를 뛰어넘어 남자 그룹 수준의 팬덤 및 투어가 가능한 수준까지 성장할 수을 것으로 보인다.
카라와 소녀시대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2007년·2010년에 데뷔했으며 일본에 진출한 여자 그룹 중 유이하게 도쿄 돔 투어까지 성장한 그룹이다.
카라는 한국 데뷔 5년 1개월(일본 데뷔 1년 6개월)만에 아레나 투어(22만명), 소녀시대는 한국 데뷔 3년 9개월(일본 데뷔 9개월)만에 아레나 투어(16만명)를 진행했다.
트와이스의 현재 팬덤 수준을 고려해 볼 때 늦어도 2018년 내 아레나 투어(회당 1만명 규모)는 무조건 가능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6월 일본 진출을 통해 앨범 발매 5일만에 12만장 판매, 라인 뮤직 스트리밍 차트의 줄 세우기, 1만명 규모의 콘서트(2회) 등의 성과를 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SM·YG의 실적에서 보듯 일본 투어가 이익의 핵심이다”며 “트와이스는 2018년부터 일본 아레나 투어, 빠르면 2019년 말 돔 투어까지 성장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GOT7의 아레나 공연 2회 확정, 남자 신인그룹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 데뷔를 감안할 때 2015년 대비 영업이익이 4배 이상 증가한 2017년의 실적도 향후 4년과 비교할 때 최저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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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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